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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국 장애인 승마대회, 전남 영산강서 '꿈을 향한 도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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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국 장애인 승마대회, 전남 영산강서 '꿈을 향한 도전' 시작
  • 함선희 기자
  • 승인 2018.04.28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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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 협조 필요

 

대한장애인승마협회 서정숙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함선희 기자>

[KNS뉴스통신=전국취재본부 함선희 기자] 제6회 전국장애인승마대회가 28일(오늘)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영산강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승마협회(회장 서정숙)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승마 선수단 및 전국 장애인승마협회 회장단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0패럴림픽' 금빛 질주가 시작됐다.

전남승마협회 오경택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함선희 기자>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오경택 전남승마협회장은 축사에서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있는 장애인 승마는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경기다. 그렇지만 정부나 기관이 많은 관심과 협조가 이루어 진다면 장애인들도 승마라는 종목을 가지고 2020패럴림픽에 참가 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승마 선수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올해 신인선수및 우수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현재 장애인승마 종목이 채택되지 않고 있지만 전남승마협회는 이 대회를 통해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길이 열리길 바라고 있다.

특히,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장애인승마를 시ㆍ도민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전남승마협회는 매년 '영산강배 장애인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만큼 이 대회의 성공 여부가 전국장애인승마대회 정식 종목으로 편입에 결정적인 역할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 대회에 앞서 일반인 최삼중 선수가 마장마술 시범경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함선희 기자>

오는 2020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0패럴림픽' 장애인 승마 종목에 국내 장애인 승마 선수가 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야만 한다. 도쿄 패럴림픽 까지는 앞으로 2년 가량이 남아 있다. 관계자들은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장애인 승마단체의 발 빠른 행보를 주문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관련 기관의 협력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

승마협회 임직원과 전국회장단이 장애인 관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함선희 기자>

한편 전남 영산강에서 열린 '꿈을 향한 도전' 제6회 전국장애인승마대회는 대한장애인승마협회가 주최하고 전남장애인승마협회가 주관,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 목포시, 후원으로 개최됐다.

함선희 기자 shee23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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