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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재건 기부, 심각한 불투명성 의혹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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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재건 기부, 심각한 불투명성 의혹 제기돼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4.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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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재건을 목적으로 조달됐으나 실질적인 소비 경로가 불투명한 100억 달러 상당의 기부금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세계은행(World Bank)을 주축으로 제공되고 있는 수백만 달러 상당의 자금에 대한 실질적인 소비 경로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에 낮은 이자율로 대부금을 지원하는 국제 금융 기관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에도 현재 34개국의 참여에 힘입어 1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해왔다.

최대 기여국은 미국으로 지난 2002년부터 30억 달러 상당의 기금을 제공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재건 특수조사단(SIGAR)에 따르면 해당 자금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사용되는지가 불투명해 기금 조달의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IGAR 측은 전언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지원된 금액들이 어디에 쓰였는지를 확인할 방도가 없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SIGAR는 또한 "아프가니스탄 당국은 기금 조달 당시 제3자를 통한 투명성 감시를 요청한 기록조차 없다"는 주장과 함께 신속한 조치를 촉구한 상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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