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39 (토)
남북정상회담 D-1…국내외 취재진 약 3000명 집결
상태바
남북정상회담 D-1…국내외 취재진 약 3000명 집결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4.26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회담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맞물려 국내는 물론 외신 취재단 방문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총 36개국 184개 매체에서 869명이 참여하고 이에 국내 취재진까지 더해 약 3000명의 취재진이 총 집결한다. 이는 지난 2000년 6.15 정상회담 때 1315명, 2007년 10.4 회담 당시 1392명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외신 취재단은 영국의 로이터통신과 미국 블룸버그, 중국 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 5개 외신이 국내언론과 함께 공동취재단에 합류해 판문점 현장을 취재한다.

지난 2000년, 20007년 회담 때는 외신이 현장 취재에 참여하지 못했다. 1991년까지 판문점에서 개최된 유엔군-북한군 군사정전위원회 및 남북회담을 취재한 적이 있지만, 남북정상간 회담에는 외신 취재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미국 CNN, 영국 BBC, 중국 CCTV, 일본 NHK 등 세계 유력 방송사들도 남북정상회담 취재등록을 마쳤다. 이들 외국 방송사들은 파주 통일대교와 도라산 전망대, 메인 프레스센터가 있는 고양 킨텍스에 방송차량과 취재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계 4대 통신사 AP, AFP, Reuters, UPI도 남북정상회담 취재에 나섰고 서울지국을 두지 않았던 미국 UPI도 3년 만에 서울특파원을 파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외국 언론 취재인원 858명을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일본이 25개 매체 3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또 미국은 28개 매체 141명, 중국 21개 매체 81명, 대만(차이니즈 타이페이) 48명, 영국 47명, 홍콩 35명으로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모든 일정은 판문점 프레스룸과 일산 킨텍스 메인 프레스센터 및 온라인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 프레스센터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 된다.

한편, 회담 당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각과 남측 자유의 집 사이에 있는 하늘색 건물(T2,T3) 사이로 난 좁은 통로를 걸어 MDL(군사분계선) 앞에서 손을 맞잡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