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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안전방송 이병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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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안전방송 이병걸 회장
  • 남예원 기자
  • 승인 2018.04.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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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전방송 이병걸 회장

- 한국안전방송은 어떤 곳인가.

2014년도에 발생된 세월호 참사와 2015년도에 발생한 메르스 전염병을 비롯, 가습기로 인한 인명피해와 2016년 강남역 지하철 여성 피살사건, 육지와 해상, 공중의 사고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깨달았다.

이제는 안보와 안전이 국가와 사회 앞에 던져진 최우선 과제가 됐다. 도외시 되고 있는 안전 문화를 정착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대한 정보 전달을 신속하게 보도하기 위해 만든 방송이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엔지니어로 근무를 하다가 홍보팀으로 옮겨가게 됐는데 그 때 미디어에 의한 홍보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면서 개국하게 됐다.

- 한국안전방송을 만들게 된 계기와 앞으로 포부를 밝힌다면.

공직 생활을 31년간 이어온 가운데 빙그레와 삼성 등 대기업 안전관리팀에서 근무했다. 70년도에는 탄광에서도 근무를 했는데 그 때 생명의 고귀함을 느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그 계기로 지금의 한국안전방송을 만들게 됐다.

지금은 비유컨대 작은 공룡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작은 방송에 불과할지 몰라도 앞으로 종합편성채널 이상으로 더 클 수 있는 언론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 주고자 하는 것의 삶의 모토이며, 안전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소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안전 인식에 대한 실태는 어느 정도라고 보나.

우리나라의 현실을 지켜볼 때 남과 북이 대치된 상황에서 사회적 안전 불안이 국방의 안전보장에도 영향을 끼칠까 우려 되는 것도 좌시하지 못할 매우 중요한 숙제라 생각한다. 불안해지는 사회 현실을 국가와 사회 모두가 공동으로 고민하며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사고와 사건 발생으로 안전 불감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메르스 사태 초동대처 실패와 같은 크고 작은 인재들이 아직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남긴 엄중한 교훈을 벌써 잊은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불명예스럽게도 OECD 국가 중 경제규모가 세계 10위라는 자랑스러움보다 자살률이 제일 높다는 치욕스러움이 국가의 이미지 손상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된 학교 폭력, 성폭력 등을 위시한 다양한 사건과 사고로 안전불감증은 어쩌면 급속한 경제성장이 낳은 만성질환일지도 모를 일이다. 만성질환은 몇 번의 치료한다고 해서 금방 낫지 않는다.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을 통해 습관과 체질을 개선해 나갈 때 차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한 안전코리아저널의 역할은.

이제는 본지를 통해 사회 저명 지도층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안전 홍보대사가 되고 이로 인해 안전의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살될 때 우리의 고질병인 안전 불감증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속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곳곳에 산재한 많은 문제점을 연구하며 대안을 찾아 해결하는 저널이 되도록 모든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발휘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저희는 여러분 곁에 다가가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KNS안전코리아저널 5월 호 中]

 

남예원 기자 km685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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