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안천 마평~포곡 구간 수질 2등급 수준 개선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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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안천 마평~포곡 구간 수질 2등급 수준 개선 돼
  • 정찬성 기자
  • 승인 2018.04.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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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하천 복원사업 후 수질·수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
용인시가 생태하천 복원사업 후 수질·수생태계가 개선돼 새들이 모여들고 있다

[KNS뉴스통신=정찬성 기자]한강 제1지류인 경안천의 마평동~포곡읍 구간 수질이 일반적인 정수처리를 하면 생활용수로 쓸 수 있을 만큼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지난 2007년 수질이 고도 정수처리를 하더라도 공업용수로밖에 쓸 수 없을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2단계 이상 개선된 셈이다.

 용인시는 25일 이같은 내용으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경안천의 처인구 마평동~포곡읍 삼계리 구간 8.9km에 걸쳐 시행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후의 수질·수생태계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안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은 2007년 6.0mg/L으로 4등급(약간 나쁨)이었으나 2017년엔 2.1mg/L으로 2등급(약간 좋음)으로 개선됐다.

 또 여름철 녹조 발생의 지표인 총인(T-P)농도는 2007년 0.479mg/L으로 5등급(나쁨)에 그쳤던 것이 지난해엔 0.041mg/L으로 나타나 2등급(약간 좋음)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선 경안천 지류인 금학천 수질보다도 하류인 둔전 일대 경안천 본류의 수질이 오히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경안천 내에 조성한 습지구간의 수질개선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찬성 기자 ccs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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