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강성권 예비 후보가 성폭행 시도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정치인의 도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4일 긴급 윤리심판원을 소집해 폭행사태를 벌인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강성권 씨를 제명 조치했으며, 사상구청장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민주당 시당은 사과문을 통해 검증되지 못한 후보를 추전한 것을 반성하고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에서는 이에 대해 강한 비난을 하고 있다. 연일 터져나오는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쪽 인사들의 문제점이 두드러져 보인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사과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문제를 숨기거나 덮으려하는 것보다 낫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올해들어 급증한 성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즉각적인 조치와 사과로 이 문제가 정치적 쟁점화로 발전하는 것을 차단했다. 이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자칫 정권에 누가될 수 있다는 위기감의 반증이다.
이에 대해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올해들어 더불어민주당 쪽 인사들의 성에 관련된 불미스러운 소식들이 불거져 나와 더불어민주당이 문제가 많은 정당으로 인식될 수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사과하고 조치를 취하는 정당을 건강한 집단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前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강성권 예비 후보는 지난 2012~2016년 문재인 대통령의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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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