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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건소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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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건소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하세요”
  • 김찬엽 기자
  • 승인 2018.04.24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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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NS충북본부DB>

[KNS뉴스통신=김찬엽 기자] 충북 청주시 보건소는 지난 20일 충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SFTS)’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에 대한 주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남도 청양군에 거주하는 A씨(여자, 만 62세)는 지난 13일 발열 및 설사 증상으로 4월 15일 병원 응급실에서 대증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16일 대학병원으로 전원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나 지난 20일 21시경 사망(패혈증 쇼크, 간기능 상승,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13년 이후 환자는 607명이었고, 이중 사망자는 127명 이었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므로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과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찬엽 기자 kcy5076@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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