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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블룸버그, 파리기후협정에 450만 달러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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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블룸버그, 파리기후협정에 450만 달러 지원 약속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4.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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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뉴욕시장이지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전 뉴욕시장이자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가 22일(현지시간)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탈퇴한 미국이 당초 협정 이행을 위해 올해 내야 할 450만 달러(약 48억 원)를 대신 내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미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on)'에 출연해 "미국은 약속한 바가 있고 만약 정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미국인으로서 우리 모두가 약속을 지킬 책임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가입한 기후변화협정의 공식 탈퇴를 선언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내년에 미국이 부담해야 할 재원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바꿔야 한다"면서 미국의 기후변화협정 재가입을 사실상 촉구했다.

이 역사적인 협정은 2015년 파리에서 197개국이 합의한 것으로 모든 국가는 자율적으로 2030년까지 약속한 대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미국이 기후협정 탈퇴를 발표한 후 블룸버그가 이끄는 약 1000개의 기업과 정부 관료는 협정을 지속적으로 따를 것을 선언했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뉴욕시장으로 재임했던 76세의 블룸버그는 유엔 산하 기후 관련 기구에 1500만 달러(한화 161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월, 트럼프는 파리기후협정의 내용을 전면 수정할 경우에 한 해 미국이 재가입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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