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24 (목)
2차 가공식품 보관 시 '화랑곡나방' 주의해야
상태바
2차 가공식품 보관 시 '화랑곡나방' 주의해야
  • 김준영 기자
  • 승인 2018.04.24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부제나 식품첨가물 사용하지 않은 청인 힐링바이오 제품 보관시 유의점 밝혀

[KNS뉴스통신=김준영 기자] 청인 힐링바이오 고객이 작년 9월경 ‘구입 한 청인 햄프씨드에서 곰팡이 추정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 업체 측에 사진을 보내고 많은 현금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어 업체 관계자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 측에서는 고객이 보내준 사진을 보고 화랑곡나방이라 설명했지만, 고객은 곰팡이라고 주장하며 식약청으로 해당 제품을 보내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고 기타가공품이기 때문에 청주시 위생과로 보내면 청주시 위생과에서 화랑곡나방인지 기타 이물질인지 확인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절차를 설명했지만, 고객이 ‘업체를 믿을 수 없다.’ ‘청주시청도 믿을 수 없다.’면서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한 사례가 있다.

현재 해당 제품은 청주시 위생과에 검사가 접수된 상태이다.    

화랑곡나방

화랑곡나방은 쌀을 포함한 곡류와 견과류, 라면이나 씨리얼, 과자류 등의 저장식품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특히 방부제나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2차 가공식품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쌀쌀해진 가을철에 가정이나 유통매장 등 실내에서 발견되는 빈도가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화랑곡나방은 프라스틱도 뚫고 들어갈 정도로 침투력이 강해 전 세계 식품업계가 함께 고민하는 부분"이며, 가공제품에서 발견 시 유통 혹은 보관 중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

화랑곡나방 유충은 사람의 눈길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창고, 주방, 식료품 저장실, 그릇장 내부와 외진 장소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특히 장기간 보관된 과자, 생필품 박스 내부 등에 침투해서 번데기를 틀 수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미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화랑곡나방 유충을 ‘저장식품의 페스트’로 이름붙이고 대책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해결 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화랑곡나방의 알

식품업계 관계자는 또 “이미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화랑곡나방 유충을 ‘저장식품의 페스트’로 이름붙이고 대책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해결 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제품을 장기간 보관하거나 제품을 섭취하는 기간이 길 경우 제품을 냉장 보관하는 것이 벌레 유입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준영 기자 s3071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