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54 (목)
남북정상회담 전날 26일 3차례 전문가 토론회 열린다
상태바
남북정상회담 전날 26일 3차례 전문가 토론회 열린다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4.24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전날인 26일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토론회(2018 Inter-Korean Summit : Super Preview)가 개최된다. 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와 6시, 7시 총 세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관계와 정상회담 현안,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변화를 전망해 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1차 토론회는 남북정상회담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완규 前 북한대학원 총장의 사회로, 김용현 동국대 교수,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와 조성렬 국가안보 전략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할 '비핵화·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주제로 토론한다.

특히, 지난 2000․2007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이번에는 정부 집권 초기에 진행되는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점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길잡이 회담이라는 점에서 어떠한 특색을 갖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에 대한 관련 국가들의 입장 정리 및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어서는 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필요한 과정과 이를 위한 남북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2차 토론회는 문건영 아리랑TV 앵커가 사회를 보고,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와 김준형 한동대 교수,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열린다.

3차 토론회는 김소영 로이터 서울지국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문정인 외교안보특별보좌관과 이근 서울대 교수, 존 딜러리 연세대 교수가 참석해 '남북정상회담 논의방향과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소통홍보분과장을 맡고 있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행사여서 회담의 배경과 전망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자들이 모인 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반도 문제에 대해 충분한 사전 지식을 얻고 싶은 내․외신기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차 토론회는 KTV, KBS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2․3차 토론회는 아리랑TV, KBS, MBC, YTN, 연합뉴스TV, TV조선, 국회방송, TBS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