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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정순 민주당 강원도 ‘원주시장 예비후보 "시장의 꿈이 아닌 시민의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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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정순 민주당 강원도 ‘원주시장 예비후보 "시장의 꿈이 아닌 시민의 삶을 위해"
  • 박준태 기자
  • 승인 2018.04.23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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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도 원주시장 예비후보 용정순(53)<사진제공= 용정순>

[KNS뉴스통신=박준태기자] 6.13지방선거에 민주당 원주시장후보로 당선되면 실시할 정책들을 후보경선이 막바지인 상태에서 3인의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정책과 이야기를 밀접취재 인터뷰 한다. 용정순(53), 구자열(51), 원창묵(59) 예비후보 순으로 소개하며, 순서는 정책발표회 발표순이다. 당내 경선이 완료되면 각 당의 경선 확정자들 인터뷰를 실시 할 예정이다.

[1] 민주당 용정순 원주시장 예비후보

- 정책의 수립은.

12년간의 의정활동 과정에서 마련한 정책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담당 공무원/민간위탁기관과의 협의,논의를 거쳐 마련했다.시민참여를 통해 주민자치 , 주민주권을 실현하고 공무원이 시장이 아닌 시민을 보고 소신껏 일 할 수 있는 시정, 공공의 이익,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하겠다. ’과연 시민이 행복해지고 있는가?' 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 원주시정을 보는 시각은.

35만의 강원도 최대 도시로 성장하고 고속도로, 경강선, 혁신‧기업도시 등 여건이 좋아졌음에도 지속적인 난개발이 문제이고 환경 등 팽창으로 산적한 문제점도 대안을 세워야 한다. 오직 홀로 성공했다는 소금산 출렁다리를 대박 신화화하고 다른 사업을 계획하는데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 후보가 가고자 하는 원주시의 모습은.

시민행복 우선도시 원주 건설이다. 일하기 좋은, 가족이 행복한, 편안하고 공정한, 맑고 즐거운 원주이다.

- 구체적인 계획이나 정책은? 일하기좋은 원주부터 설명을 한다면.

일하기 좋은 원주는 원주시민 중심의 일자리 정책이다.

원주시 지역 내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을 확대 우선구매, 우선입찰 비중을 확대하고 지역 생산 제품 지역소비 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자립 순환 경제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

혁신도시기업의 원주 거주 및 원주 출신 인재들을 우선 채용하게 하고, 공공기관과 연계한 청년인턴제도를 마련하겠다.

구 법원 검찰청 부지를 활용한 원주혁신파크, 청년허브를 조성하여 이행기 청년들의 창업, 취업을 지원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인큐베이터, 교육 지원공간으로 활용하고 원주구도심 재생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

또한 디지털헬스케어 도시 , 혁신적인 스타트업 도시 원주를 만들겠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융복합 신산업으로 원주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기업도시의 의료기기업체,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다양한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기업, 종합병원 등 생태계 기반이 잘 마련되어 있어 적합한 지역이다. 행정에서는 협업 기반 마련과 통합적 지원으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디지털헬스케어 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젊은 원주를 만들어 나가겠다.

주민의 먹거리 보장을 위한 도농상생 농업을 실현하겠다. 현재 민간위탁하고 있는 원주푸드종합센터를 공익형 재단법인으로 전환, 생산·유통·소비 과정도 지역 내 순환체계로 전환하고 농업인들의 소득도 늘리도록 하겠다. 학교 급식 , 혁신도시 공공기관, 민간위탁 단체급식, 기업체 등에 원주푸드 농식품이 우선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 가족이 행복한 원주란?

’우리 가족 원주시가 함께 돌보겠다’ 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도시’이다.

우리 가족 원주시가 함께 돌보겠다는 여러 정책을 준비하였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산후조리비용 지원을 통해 산모의 출산 비용 부담을 완화하겠다. 현재 교육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로 3원화 되어 있는 초등·청소년 아동돌봄시스템을 통합 운영하여 방과 후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돌봄시스템을 마련하겠다.

원주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둔 원주 소재 대학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이자를 지원하여 청년들이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빚에 시달리지 않도록 돕겠다.

경로당에서 점심식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의 유휴 공간을 활용 노인복지관을 설치하여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고 나아가 단계적으로 권역별 노인복지관을 설치하겠다.

보육. 청소년지도사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대체인력 지원 및 처우개선을 통해 돌봄노동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

장애인재활센터 설치를 통해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인들이 적정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인 접근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식당 등 상가에 있는 경사로 설치비 지원과 “베리어 프리(Barrier – Free) 인증 상가”스티커 부착. 공공시설에 전동휠체어 충전장치를 설치하겠다.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그룹홈 설립 및 공공기관 등에 장애인 카페 설치 등 일자리 확보하겠다.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 도시 역시 구체적 계획들이 있다.

교육지원계를 교육협력과로 승격하여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학, 교육지원청과 상설적인 협의체를 구성, 협업을 통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 원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원주를 만들겠다.

원주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6개 대학에 수많은 전문 인력들이 있다. 국과수의 탐정교실, 한국관광공사의 청소년 원주관광해설사,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하는 자연해설사 등 공공기관의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아동,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원주만의 교육콘덴츠를 개발하겠다.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으로 평생교육시스템을 마련하겠다. 지역교육기관단체(교육문화관, 대학평생교육기관, 가나안농군학교 등)과의 협력을 통해 개설하겠다. 평생교육체계를 갖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제일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

- 편안하고 공정한 원주란?

원주시민의 최대 불만사항인 시내버스 문제를 속시원히 해결하겠다.

시민이 주도하는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여 ▲버스 노선 방사형으로▲권역별 거점 환승센터 ▲수용응답형 승합차 운행▲ 주요구간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하겠다.만 65세 이상 수급자 노인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시내버스, 시외버스, 고속버스, 기차, KTX 등을 연결한 스마트앱 개발하겠다.

특히 시민과 소통하는 공정한 행정으로 주민주권시대를 열어가겠다.

정례적인 마을회의와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토록 하여 일상적인 주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는 시정을 운영하고 수요자 중심의 칸막이 없는 행정 운영 및 담당과의 정례 간담회 실시하며 시장의 하루일정 및 업무추진비 내역을 세부적으로 공개하여 투명한 시정운영하겠다.

- 맑고 즐거운 원주란?

“매일 좋음 프로젝트”를 통해 미세먼지 전국에서 두 번째라는 오명을 벗겠다.

대중교통 이용률을 2배로 늘려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원주천변에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마련하여 대중교통 노선과 연결하고 고형연료 소각발전소를 원천 불허하며 원주천을 중심으로 한 바람길을 만들어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겠다.

공동주택종합정보마당을 구축하여 관리비를 공개함으로써 원주시민의 62.5%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관리비를 낮추고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입주민 교육 및 분쟁조정을 지원하겠다.

독거노인이 밀집해 있는 단독주택지에 ‘우리동네관리소’를 설치하여 소규모 집수리 지원 및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만들겠다.

역사문화예술이 관광이 되는 원주로, 원주를 원주답게 만들겠다.

원주는 천년 역사가 서린 유서 깊은 도시로서 위상에 걸맞는 문화예술정책이 부족, 내용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감영, 원동성당, 가톨릭센터, (구)조선식산은행, 선교사 건물 등을 잇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사업을 추진하여 원주만의 역사와 문화가 관광거리가 될 수 있는 원도심을 만들고 유일하게 남아 있는 단관극장인 아카데미 극장에 영화자료관을 조성하고 낮에는 실버영화관과 관광객을 위한 공연상연을, 밤에는 청년들의 창작, 공연 공간으로 조성하여 도시재생은 물론, 세대를 넘은 문화 활동의 공간을 만들고 활용 하겠다.

(구)종축장 부지에 원주시의 역사와 위상에 걸 맞는 박물관과 민속자료관을 신축하겠다. 기존 역사박물관은 정부에서 매입 최규하 대통령 기념관으로 조성하도록 하겠다. 2019년 폐쇄되는 원주역사에 국립미술관 분관을 유치하여 한국의 오르셰미술관으로 만들어 침체된 구도심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추진이 가능한가?

오랜 시의원으로 원주시 공무원들을 누구보다 세세히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유능한 공무원 들이 참 많다. 충분히 가능한 계획들로 만들어졌다.

- 정책 외에 할 말이 있다면?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하여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가정은 거의 없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기준치다. SRF발전소가 기준치 이하라 해도 원주시민은 불안하다. 미세먼지, 먹거리 등으로 전 국민이 불안하다. 각종 민자 사업이 답이다? 아니다. 현재 각종 민자사업이 답보상태이다. 시민의 반대도 많다.

'문막 SRF열병합발전소 건립 문제‘에 대해서도 시민들로부터 들려오는 의견과 원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소각되는 과정에 대한 문제점 등 일방적인 것이 많다.

불통의 일방 통행의 행정은 이제 끝내야 한다. 쌍방통행을 이루는 행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실현을 이루겠다. 30년 동안 누구보다 청렴하게 살아왔고 청렴하게 시정을 이끌 수 있는 민주당에 적합한 후보라고 자부한다. 새로운 원주, 용정순이 바꾸겠다.

 

 

 

박준태 기자 oyoshik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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