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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출마 선언... ‘3파전’ 진검승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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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출마 선언... ‘3파전’ 진검승부 돌입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4.23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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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가꾸어 온 행복교육의 꿈을 이어가겠다"
- 충북교육을 바꿀 7대 정책 제시
김병우 교육감이 2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건수 기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김병우(61) 충북도교육감이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제17대 충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충북도 교육감 선거는 심의보(64)·황신모(63) 예비후보 3파전으로 본격 돌입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2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 함께 가꾸어 온 행복 교육의 꿈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교육감은 "'함께 행복한 교육'은 이제 막 꽃봉오리를 맺으려 하고 있으며, 결실을 말하기엔 충분치 않은 4년이었다"며 "아직 펼쳐보지도 못한 꿈의 보따리들이 남아 있고 미처 써보지 못한 대안들이 싸인 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중 주요 성과로는 '진로교육원, 특수교육원 설립 등 교육기반시설과 체제'정비, 행복씨앗학교, 행복교육지구 운영 등 충북형 교육혁신, 시도교육청 평가 8년 연속 우수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4차산업시대 교육대혁신을 통한 기초학력부터 미래학력까지 책임교육을 비롯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문예체 활성화를 통한 감성 교육, 안전한 학교 만들기, 평화와 생명 가치 교육, 민주시민 교육, 성 평등 교육, 노동 인권교육 등 7대 정책과제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쏟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책임있는 후보답게 구체적 비전과 공약으로 정책선거를 주도하면서 모범적 선거를 치러 재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직 교육감의 책무를 다하고 다음달 9일 정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정책을 검증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충북교육감 선거는 김병우 교육감과 지난 16일 충북좋은교육감후보추대위원회가 추대한 황신모 예비후보, 그리고 지난 17일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추대한 심의보 예비후보 3자구도로 결정났다.

지난 2014년처럼 ‘다자구도는 필패’라는 뼈아픈 선례가 재현돼, 또다시 김병우 교육감이 현직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재선에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단일화’가 필수라는 점에 서로 공감해 막판 극적인 단일화로 1대1 구도의 여세를 몰아, 새로운 교육감이 탄생할 지 남은 선거기간 내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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