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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규완 전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 - 창립멤버로 참여해 '사회적경제 첨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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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규완 전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 - 창립멤버로 참여해 '사회적경제 첨병'으로
  • 이석우
  • 승인 2018.04.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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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협의회장에 취임한 최규완 회장<사진=이석우 기자>

〔KNS뉴스통신=이석우 기자〕 지난 주 전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최규완 회장을 만났다. 그는 2012년 이 단체의 창립멤버로 참여해 그 누구보다 사회적경제에 관한한 식견이 갖춰져 있다. 지난 20일 취임식엔 69개 회원사 대표를 비롯 전주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우리 사회적기업들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기조와 발맞춰 나간다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취임사에서 회무방향에 대해 몇 가지 지향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첫째,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회원사를 대변하고, 명실상부한 사회적경제 조직 중 대표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회원사 간 결속을 도모하겠다. 셋째, 지역 공공기관이 전주시사회적기업의 생산품 및 서비스를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최 회장은 근무처(두메산골 영농조합법인)에서 사회적경제를 배웠다.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될 무렵부터 사회적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전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조례를 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국 최고의 사회적경제 도시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분야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되도록 미력이지만 일조하고 싶다했다. 그것은 회원사인 사회적기업이 잘 운영되도록 기업환경을 만들어주고 우선구매제도를 잘 살려 모든 공공기관이 솔선해 나간다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최 회장은 두메산골영농조합법인에 근무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남달라 축산분야, 육가공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지역 업체인 하림그룹, 참프레 등 이 분야 대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업여건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국내 농업생산의 유통에 한계점이 있는 만큼 공동생산, 공동출하, 소득분배라는 개념을 접목한다면 소기업 사업자들에게 비전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4년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사회적기업이 대체로 영세하고 경영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과 상생협업을 통해서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게 유럽식 선진국형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래야 열악한 사회적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 전진할 수 있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또는 지방정부차원에서 사회적기업과 대기업, 중견기업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 민간기업을 견인해 줬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사회적 경제조직들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면 유럽 못지 않는 경제적 사회가 될 것이다. 그는 전주시 회원사들이 이러한 기본정신을 가지고 함께 상생정신을 발휘한다면 소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석우 mylee0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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