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일하고 싶지만 그에게 약점을 보이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G7 선진국 외교부 장관이 토론토에서 우크라이나 침략, 시리아 정부 지지, 영국에서 벌어진 스파이 살해 시도 등 러시아에 대한 공동견해를 나눈 후에 이같이 말했다.

마크롱은 “푸틴은 강하고 똑똑하지만 속지 마라. 그는 민주주의를 방해할 생각뿐이다”라며 워싱턴 공식 방문을 위해 떠나기 전날 폭스 뉴스(Fox News)에 전했다.

러시아는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결코 푸틴 대통령으로 인해 약해지지 않는다고 믿는다. 우리가 약해지면, 푸틴이 이를 이용한다”라고 영어로 말했다.

그는 “나는 그를 존경하고 알고 있으며, 명료하다. 그런 것을 전부 알고 있기에 푸틴과 함께 일하고 싶다”라며 “많은 점에서 다르지만” 푸틴과 '영구적 논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을 방문하면서 의논할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러시아와의 관계일 것으로 전망된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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