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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Review] ‘로페즈 결승골’ 전북, 제주 원정서 1-0 승...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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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Review] ‘로페즈 결승골’ 전북, 제주 원정서 1-0 승...선두 유지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8.04.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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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원정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선두를 유지했다.

전북은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3-5-2 전술을 꺼내들었다. 진성욱과 마그노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정운, 이창민, 김현욱, 이찬동, 박진포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쓰리백은 오반석, 권한진, 김원일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전북 역시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김신욱과 로페즈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고 임선영, 이재성, 손준호, 신형민, 이용이 뒤를 받쳤다. 수비는 김민재, 최보경, 최철순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공격의 물꼬는 제주가 먼저 텄다. 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현욱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제주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역습 상황을 이용해 빠른 전개로 계속해서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북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전반 10분 로페즈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던 전반 26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 이후 연결된 혼전상황에서 로페즈가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잡은 전북은 위기를 맞았다. 전반 26분 로페즈가 상대 선수를 가격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에 제주는 수적 열세를 맞은 전북을 상대로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제주 역시 순탄지만은 않았다. 전반 37분 김신욱에게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경기는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양 팀 모두 활발한 공격으로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급한 쪽은 제주였다. 리드를 당하고 있는 입장에서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전북의 공세 역시 만만치 않았다. 중원의 날카로운 패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분위기가 올라온 건 제주였다. 마그노, 찌아구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공격을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전북은 이에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4분 임선영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하면서 공격라인을 강화했다.

이후 공격 라인이 살아난 전북은 계속해서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김신욱의 제공권을 이용했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빈번히 득점은 무산됐다. 제주 역시 맹공을 퍼부었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마무리됐고 승리는 선제골을 지켜낸 전북의 몫이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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