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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북한 평화로운 상생 희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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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북한 평화로운 상생 희망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4.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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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팜비치=AFP)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엄밀히 말하면 여전히 전시 중인 남북한이 향후 있을 일련의 정상회담을 통해 지속적인 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는 희망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의 교착상태를 타개할 큰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일련의 분주한 외교 활동 도중에 나온 것이다.

그는 플로리다의 마라라고 리조트(Mar-a-Lago retreat)에서 열린 아베 신조(Shinzo Abe) 일본 총리와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우린 한반도 전체가 안전하고 부유하며 평화롭게 상샐할 수 있는 날을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에 말했듯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성공할 때 비로소 북한에 밝은 길이 열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향후 두 달 내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만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남북한 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위대한 날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18일 이른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CIA 국장과 김정은 간의 비밀 회담이 이미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미 국무장관 지명자와 김정은 간 회담 소식에는 향후 이뤄질 두 차례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정은은 다음 주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비적인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여기서 공식적인 종전 선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북미 회담은 그 뒤에 이뤄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회담에서 공식적으로 갈등을 종식시키는 평화 조약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조약을 맺기 위해선 앞에 산적한 문제가 많다. 미국 주도의 유엔 사령부, 중국, 북한은 수십 년간 이어진 휴전 협정의 조인국이다. 한국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인 평화 협정에 대한 희망을 반복해 언급하면서 “지난 수년간 많은 일들을 감내한 한국인들은 이를 누릴 자격이 충분하며 이는 운명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모든 게 잘 해결되길 바란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북미 두 지도자가 아직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폼페오의 방북 사실을 분명하게 언급하며 “역사적인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최고위층’ 간 접촉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관계자들은 “회담 장소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는 없으나, 중국, 북한, 한국 및 판문점이 회담 장소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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