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완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10가지 주요공약 홍보물 발간..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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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완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10가지 주요공약 홍보물 발간..눈길"
  • 임성규 기자
  • 승인 2018.04.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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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비후보 "고등학교 무상교육 완료시킬 것을 목표"
서동완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서동환 예비후보 사무실>

[KNS뉴스통신=임성규 기자]서동완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 민주당)가 10가지 주요 정책 공약이 담긴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간해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서 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젊은 남양주'를 염두에 둔 공약 중에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단연 눈에 띈다.

고교 무상교육은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정부에서는 2019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서동완 후보는 2020년까지 남양주 내 고교 무상교육을 완료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양주 내 고등학교는 총 20곳(공립 16, 사립 4), 총 학생 수 3만1004명(2017년 기준)이다. 현 경기도 공립 고교 수업료는 137만1600원, 입학금은 1만6100원으로 10년 연속 동결된 상태이다. 서동완 후보의 공약이 실현되면 남양주 내 3만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연간 140만원 상당의 교육비 부담을 덜게 된다.

서동완 예비후보는 재원 조달에 관해 "건설.개발에 들이는 막대한 비용을 그동안 소홀했던 교육, 복지 분야에 투자하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며, "시비와 민간 장학금으로 재정자원을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진접읍에서 출생한 서동완 후보는 말단 9급으로 시작해 38년간 경기도.남양주에서 행정공무원으로 일해 온 경력을 지닌 후보이다. 그는 별내면장, 진건읍장, 화도읍장 등을 지내며 남양주의 재정 현황을 잘 아는 행정전문가로서의 자신감을 보였다.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서 후보는 "남양주는 동서격차가 큰 도시"라고 말하며, "격차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교육 개혁"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서 후보는 "소수만 살아남는 엘리트 교육을 지양하고, 고등교육의 진입장벽을 낮추어 남양주 인재들을 발굴, 육성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임성규 기자 sklim84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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