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김보라 기자]앞으로는 강화에서 일산까지 통행시간이 2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나진교차로 정체 해소를 위해 내년 12월 말까지 강화에서 일산대교 방향으로 좌회전 전용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송포-인천간 도로확포장공사 구간 가운데 상습 정체지역인 나진교차로에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운전자들의 편의가 예상된다.

총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383m 길이로 건설되는 지하차도는 국도48호선 강화에서 국지도 98호선 일산대교방향으로 신호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돼 통행시간을 20분 단축하고, 연간 8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나진교차로 정체문제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 건설이 절실하며,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경기, 서울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공사기간 중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강화에서 일산방향 차량이 신호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임시 우회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김보라 기자 kbr1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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