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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 항공기 러시아 영공 통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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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 항공기 러시아 영공 통과 가능"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4.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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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십 대의 미국 항공기가 아시아 최단 루트를 이용하기 위해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나, 이용 허가가 만료될 상황이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모스크바=AFP)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통행 협정이 곧 만료되지만, 러시아 교통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항공기가 여전히 러시아 영공을 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티머 키크마토프(Timur Khikmatov) 교통부 대변인은 AFP에, "러시아 연방의 교통부는 미국 기업의 항공기들이 새로운 협정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기존 협정에 따라 러시아 영공을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주 우리는 미국에 이 문제를 협상하기 위한 제안을 보냈다.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고, 미국으로부터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교통부 장관 막심 소콜로프(Maxim Sokolov)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최근 미국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를 고려하고 있었지만 항공기 통과 금지는 논의된 적이 없다.

소콜로프 장관은 언론에 "우리의 관점에서 불법적이라고 생각되는 제재의 도입에 대해 다양한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다. 지금 말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대응책은 준비를 마치고 승인된 후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 수십 대의 미국 항공기가 아시아 최단 루트를 이용하기 위해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나 이용 허가는 23:59(GMT)에 만료된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데버 노어트(Heather Nauert)는 주 모스크바 미국 대사인 존 헌츠먼(Jon Huntsman)이 항공기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종 협상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 민간 항공사 관계자들은 워싱턴에서 국무부가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지난주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이 러시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이후의 일이다.

노어트 대변인은 러시아 측에서 회의를 취소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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