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 심포지업'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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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 심포지업' 주최
  • 임성규 기자
  • 승인 2018.04.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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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한정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을), 윤호중(구리시), 김경수 국회의원과 민주평화당 최경환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 심포지엄'이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측 토론자로 자유민주당 의원인 타케시다 와타루 의원과 오부치 유코 의원이 참석했다.

타케시다 와타루 의원은 부흥장관, 재무차관, 자민당 국회 대책위원장과 총무회장을 역임한 7선의원이다. 또한, 오부치 유코의원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한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의 차녀로, 경제산업장관과 재무차관, 저출산대책·양육분담 특명대신(특임장관)을 역임했으며, 차기 총리로도 거론되는 유력 인물이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양국 국민들이 환영할 일들을 하나씩 이뤄나가자. 이를 통해 올해 김대중 오부치 선언 20주년을 한일 미래 발전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윤호중 의원은 인사말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한일관계의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고,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도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 즉, '역사적 사실의 수용'과 '미래로 함께 가자'는 정신은 지금도 유효한 한일 관계 회복의 원칙이다. 한일 관계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에 따라 정상화 돼야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심포지엄이 한일관계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한일 양국이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일본의 타케시다 와타루의원은 "최근 트와이스 같은 K-POP등을 통해 한일 양국간 문화교류가 활발하다고 들었다."며,  "공동선언이 지향해온 한일 양국의 관계와 동북아 평화, 그리고 폭 넓은 양국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배숙 민주평화당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 등 정계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의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과 한일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고,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일 국회의원들이 직접 토론자로 나서 발전적인 한일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김한정 의원실

토론에서 김한정 의원은 "지난 20년간 한일관계에 큰 진전이 없는 것은 우리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며, "문화교류와 경제협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우원식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강창일, 노웅래, 유승희, 박완주, 소병훈, 오영훈 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정동영, 김경진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쿠리타 신이치 참사관, 와세다대 이애리아 교수 등 한일 관계자 및 전문가 100명이 참석했다.

임성규 기자 sklim84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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