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농어업에너지효율화사업을 통해 농가의 온실 난방비 부담을 대폭 경감해 농가의 난방비용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종원)가 지난해부터 지열 난방사업을 추진해 현재 광양시, 곡성군, 해남군, 담양군, 보성군의 5개 사업자의 온실면적 41,984㎡ 부지를 완공, 올겨울 추위에 본격 가동하여 해당 농가로부터 연료비를 크게 절감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 설치농가는 기존 유류 대비 75% 이상의 비용절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곡성군 입면에서 파파야 재배 농가와 광양시 봉강면에서 서양란 재배 농가에서는 타 연료 사용 할 때와 비교하여 난방비 절감이 많다고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보성군 벌교읍 토마토 온실을 하는 제석영농조합의 경우 지열난방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사업 견학 및 문의가 전국 각지에서 쇄도 중이다.
특히, 올해는 농어업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으로 범위가 확대되어 시설원예 및 축산, 수산분야까지 확대되어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시설 설치 완료 후에도 전남지역본부가 직접 현장 기술 애로사항 지원 및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농가를 방문해 기술지도와 점검을 통한 시설 유지관리 걱정을 덜어주고 있기 때문에 설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본부에서는 사업신청부터 관리 등 일관된 업무추진을 장점으로 신재생에너지인 지열난방 보급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광호 기전기술팀장은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의 농어업시설 에 확대적용 보급으로 농어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 및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