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Match Report] ‘막강 화력’ 전북 공격라인, 조합은 글쎄
상태바
[Match Report] ‘막강 화력’ 전북 공격라인, 조합은 글쎄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8.04.18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전북의 공격라인. 하지만 조합에서는 의문부호를 남겼다.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키치 SC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예선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에 전북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전북의 선발 라인업은 닥공이었다. 공격진에 이동국, 아드리아노, 로페즈, 티아고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대량 득점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기대는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최전방의 이동국과 아드리아노는 최전방에서 호흡이 맞지 않았다. 위치가 빈번히 겹쳤고 움직임이 둔했다. 특히 활동반경이 넓지 않았고 이는 최전방 부재라는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측면에 배치된 티아고와 로페즈 역시 몸이 무거워보였다. 키치의 압박에 장점인 치고 달리기를 쉽사리 선보이지 못했다. 크로스 마저 부정확하며 아쉬움을 낳았다. 후반 27분 이승기의 선제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지만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빛을 보지 못하자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 티아고를 빼고 김신욱, 이승기를 투입했다. 용병술은 2골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선발 출전한 공격진들의 호흡이 아쉬웠다는 것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막강 공격라인은 선발 라인업에 올린 전북. 하지만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고 호흡은 더 가다듬어야한다는 숙제를 받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