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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美볼턴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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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美볼턴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논의”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4.1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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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8일 최근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과 비핵화 시 북한의 우려 해소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미국 방문 성과에 대해 "아주 유익하고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남북미 3국 정상 간 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의용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협상 지지 언급에 대해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미국의 역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많은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이라는 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 실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일관되게 표명하고 있고, 지난 해 11월 이후 도발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용인하는 등의 현실적 인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실장은 "존 볼턴 신임 보좌관과 남북 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관한 긴밀한 공유, 남북 정상회담뿐만 아니라 곧 이어 개최되는 또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서 깊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볼턴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갖고 있는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책에 관한 의지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본인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정의용 실장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꼭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다라고 우리가 낙관만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두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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