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08 (목)
횡성경찰서, 소중한 생명 지켜내다
상태바
횡성경찰서, 소중한 생명 지켜내다
  • 오주원 기자
  • 승인 2018.04.18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 등과 협력 수색, 자살기도자 구해
경찰들이 수색을 위한 회의를 하고있다 <사진=횡성 경찰서>

[KNS뉴스통신=오주원 기자] 경찰의 노력으로 자살 의심자를 구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찰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2일에 걸친 대대적인 수색으로 자칫 자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소중한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해낸 것이다.

지난 12일 오후 5시경, 횡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A씨가 신변을 비관해 집을 나가 산으로 갔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생활안전교통과장 정학철 경정과 여성청소년계장 장원영 경감, 우천파출소장 원봉연 경감은 곧바로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우천면 오원리 산 주변을 수색했으나 해가 저물어 야간 수색이 어려웠다.

대대적 수색을 위해 동원된 경찰들 <사진=횡성경찰서>

하지만 경찰은 다음날 새벽부터 경찰서 직원과 더불어 강원지방경찰청 기동2중대, 소방, 군, 군청, 의용소방대 등 170여명을 수색에 투입하고, 한국드론재난구조단의 도움으로 드론을 이용, 소방에서 헬기와 수색견, 군의 헬기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그 결과 13일 오후 8시경 산기슭에서 마을주민에게 발견된 자살의심자를 인계받아 대성병원에 후송했다.

이날 수색을 총 지휘했던 횡성경찰서 정학철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았고, 그 결과 무사히 발견해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원 기자 juwon61@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