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테헤란=AFP) 이란 정부는 EU 인권제제에 대해 "다른 가치로 인해 벌어진 일이며 유럽과의 대화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바흐람 가세미(Bahram Ghasemi)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EU 및 유럽 국가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은 부분적으로 우리 지역 및 이란의 가치가 EU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인권 관련 문제가 그렇다"라고 말했다.
EU는 이란에서 심각한 인권 유린을 자행한 개인 82명 및 단체에 대한 제재를 1년 연장했다.
가세미 대변인은 "호의로 가득한 건설적 분위기에서" 합의가 가능한 분야에 집중해 EU와의 장기적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몇 달에 걸쳐 인권뿐 아니라 다른 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대표단 파견이 있을 것"이라며, "더욱 긍정적 분위기에서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란 정부가 2009년 시위를 진압하면서 처음 시작된 EU 제재에 따르면, 내부 탄압이나 도청에 사용될 수 있는 장비의 수출이 금지되고 있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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