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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多 있어요”…원스톱 단지 선호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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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多 있어요”…원스톱 단지 선호도 ‘쑥쑥’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8.04.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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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단지…안정적 자산가치에 청약성적 좋고 가격에서도 강세 보여

[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편리한 교통은 물론이고 우수한 교육환경, 쾌적한 자연, 편의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단지에서 도보권 내 누리는 ‘원스톱(one-stop) 아파트’는 부동산시장 내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특히, 최근 잇따른 초강력 부동산 규제에 안정성 높은 자산확보가 중시되면서 탄탄한 미래가치까지 누리는 원스톱 단지에 대한 주목도는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다.
 
청약성적에서도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KTX 진주역과 중심상업지구, 교육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지난 12월 분양한 진주혁신도시의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31.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같은 달 분양한 강남동의 ‘진주강남동 일동미라주’는 평균 9.26대1로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의 3분의1 수준에도 못 미쳤다.
 
가격에서도 강세다. 세종특별시 새롬동의 지난 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391만원으로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새롬동은 이른 바 지역 최대 중심상업지구인데다 BRT정류장, 학교, 근린공원 등이 모두 밀집된 세종시 내 ‘노른자위’ 생활권으로 불린다. 새롬동 내 위치한 단지들의 평균 매매가는 세종시 전체 평균(1,042만원)에 비해 약 33.5%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원스톱 리빙이 가능한 단지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는 높은 편의성뿐 아니라 쾌적한 주거 환경도 한몫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있어 유해업종이나 혐오시설이 들어올 가능성이 낮다. 또한 입지 자체의 희소성이 높은데다 풍부한 인프라로 주거가치가 높아 환금성도 좋기 때문이다.
 
더불어 단지 내 커뮤니티까지 잘 갖춰진 경우는 금상첨화다. 커뮤니티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커뮤니티 시설은 수요자들의 선택요인 및 미래가치 여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커뮤니티가 잘 갖춰진 경우에는 원스톱 리빙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인근에서 가족, 이웃들과 운동•교육•문화생활 등 여가를 함께 보낼 수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더욱 높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워라밸’이 중시되면서 바쁜 삶 속에서도 삶의 질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원스톱 단지는 지친 현대인들이 집 인근에서도 여가 및 생활편의를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강점으로 최근 더욱 각광받는 추세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원스톱 라이프를 가능케 하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제1호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천안‘을 선보인다. 힐스테이트 천안은 국철 1호선 천안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도보권 내 남산초·천안제일고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또한 반경 1km 이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순천향대병원,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흑성산, 봉서산 등이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보육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으며, 지상 46~47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용 가능한 스카이라운지(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세대 규모다.
 
한화건설은 오는 3월,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 1102번지에서 ‘익산 부송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주거 공간과 바로 연결되는 상업시설이 있어 원스톱 라이프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홈플러스, 롯데마트, LG 베스트샵, CGV가 단지와 직경 1.5k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어양초, 궁동초, 부천초, 어양중, 영등중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부송공원, 두레공원, 익산시민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전용면적 59~135㎡, 총 626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3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잠두봉공원(수곡동 산 15번지 일대)에 전국 3호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인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산남지구는 청주지방 검찰청과 청주 지방법원, 청주 교육지원청 등이 위치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발달되어 있는 택지지구로 뛰어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반경 500m안에 한솔초·수곡초·수곡중 등이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아파트다. 전용면적 63~133㎡, 지하 2층 ~ 최고 28층, 11개동 총 1112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4월 부산 해운대구 우1동 587-1번지 일원에 '해운대 스펀지' 쇼핑몰을 재건축한 최고 49층의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단지 주변에 대형마트와 신세계·롯데백화점, CGV 영화관 등 중심상업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인근에 해운대초, 부산국제외고, 해운대중, 해운대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으며, 해운대 및 광안대교 조망(일부)이 가능하다. 지하 6층~지상 49층, 3개동, 548가구 규모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단일전용 84㎡ 면적으로 구성된다.

GS건설은 4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163번지 일원에 신길8구역 재개발한 ‘신길센트럴자이’를 선보인다.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단지 주변에는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등이 있어 생활편의성이 좋다. 또한 신길근린공원, 보라매공원, 용마산, 도림천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인근에 대방초(혁신초), 대영중·고, 영신고가 자리하고 있으며 향후 중학교와 특성화 도서관이 신설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1㎡, 총 641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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