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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녹색구매 우수기관' 선정…녹색성장에 견인차 역할 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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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녹색구매 우수기관' 선정…녹색성장에 견인차 역할 해내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1.12.27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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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김보라 기자]조달청이 공공부문과 민간의 녹색성장 기여를 장려하기 위해 앞장섰다.

조달청은 27일 우정사업정보센터, 고양시, 구미시, 포항시, 창원시 등 녹색구매 실적이 우수한 9개 기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의료원, 강릉교육지원청 등 녹색제품 구매비율이 높은 6개 기관, 그리고 우정사업정보센터 주인영 주무관을 포함해 녹색구매를 실천한 유공직원 1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정사업정보센터는 물품구매실적(222억 원)의 66.2%(147억 원)를 녹색제품으로 구매해 실적과 구매비율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달청은 녹색구매 우수기관에게는 감사패를 유공직원에게는 조달청장 표창과 포상금 각각 50만 원을 전달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녹색구매 우수 공공기관 및 유공자 선정,포상을 시행하고 있는데 선정 방법은 나라장터 쇼핑몰 등을 통해 환경표지, 우수재활용(GR),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에너지절약, 신재생에너지, 신성장, 최소녹색기준제품 등 녹색제품 구매비율이 높거나 실적이 많은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조달청은 또 민간에서도 녹색 수요와 녹색 산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공공 녹색 시장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녹색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확대를 통해 기업들의 녹색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지난해 1조 8천억 원에서 올해 연말까지 2조 8천억 원으로 약 1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녹색 R&D 투자와 성과물에 대한 수요창출의 조화가 필수적이나 초기단계의 녹색기술제품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뒤떨어져 민간수요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며 “공공부문에서 녹색제품 수요창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간다면 민간시장의 녹색성장을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kbr1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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