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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상남도보디빌딩협회, 2018 Mr.&Ms. 경남선발대회 ‘승부조작’ 정황체중 오버로 실격처리해야 할 부정선수 출전, 우승까지
창원ㆍ김해 등 특정지역, 특정 단체에 입상자 몰려 의혹 가중
2018 Mr.&Ms. 경남선발대회 겸 회장배대회에 출전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김혜성 기자] 대한보디빌딩협회 소속 경상남도보디빌딩협회(회장 권동근)가 주최·주관한 대회에서 승부조작 정황이 드러나 연일 파문이 확산 되고 있다.

지난 8일 경남보디빌딩협회가 주최하고 창원시보디빌딩협회가 주관해 창원 KBS창원 홀에서 열린 ‘2018 Mr.&Ms. 경남선발대회 겸 회장배대회'(이하 대회)에는 보디빌딩 선수 270 여 명을 포함해 동호인 1000 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보디빌딩협회는 대회 전 사전 배포한 대회개최요강을 통해 보디빌딩 종목에 체중 제한을 두고 체중이 초과 될 경우(체중 오버) 실격 처리 한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대회 운영위원은 대회당일, 출전 선수들을 계체(체중 측정) 하던 도중 계체를 중단 하더니 “1kg 체중 오버 까지 허용한다”는 다소 황당한 발표를 했다.

출전한 선수들은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었다. 대회가 열리기 전에 사전 공지한 것도 아니고 대회 당일에 그것도 계체 도중에 발생 한 일이라 특히 계체 전까지 체중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땀을 빼며 고생한 사람들은 납득 할 수 없는 결정 이었다.

이러한 운영진의 결정은 당일 체중을 맞추지 못해 실격 당했어야 할 이들의 대회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더욱 아이러니 한 것은 이런 부정선수들이 1위를 하는 등 상위 입상자에 포함된 것이다.

대회 운영진 단 한명이 저지른 경기운영 미숙으로 보기엔 의혹이 크다. 마치 특정인들을 입상시키기 위한 잘 짜인 시나리오처럼 조직적으로 관여한 의혹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운영진들은 참가선수들의 계체를 하면서 체중계를 운영위원만 볼 수 있도록 종이로 가리고 선수들은 보지 못하게 하는 등 조직적으로 승부조작에 관여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내부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서 승부조작과 부정선수 출전, 편파판정에 대해 언급하며 이에 대한 제재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경남보디빌딩협회는 이를 지키지 않고 실격처리 했어야 할 부정선수를 출전시켜 상위 입상 시킨 것이다.

이에 대해 경남보디빌딩협회 임원은 “대회당일 선수들에게 1kg까지 체중오버를 허용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회 심사 결과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아 의혹을 가중 시키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장년부, 남녀 스포츠모델, 남녀피지크, 보디빌딩 클래식, 여자 보디피트니스,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분야로 나눠 치러졌는데 1위 입상자 대부분이 창원, 김해 지역에 몰려 있고 D스포츠센터와 D헬스클럽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회를 참관했던 K씨는 “근육질이 확연히 떨어지는 선수가 근육질이 훌륭한 사람보다 상위에 입상하는 등 뭔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대회 각 분야 3위에 든 선수는 올해 열리는 전국대회에 경남 대표로 참여할 길이 열린다.

한국피트니스선수협회 이혜진 이사는 “운영위원은 대회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 실격 처리해야할 부정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하는 일은 정상적인 대회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며 “선수들은 경남지역 전국체전에 출전해야 하고 전국체전과 도민체전도 대한보디빌딩협회와 경남보디빌딩협회가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눈치를 보며 항의할 일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 같다. 피트니스 선수들의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개탄했다.

어수주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학술위원은 “체육협회에 관행처럼 내려오는 특정 단체 소속 선수 몰아주기, 편파판정 등은 사라져야 할 적폐” 라고 규정 하며 “피트니스 분야가 발전 하려면 공정한 심사가 이뤄져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KNS뉴스통신은 경상남도보디빌딩협회에 질의서를 보내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으며 더욱 심층 취재하여 후속보도 할 예정이다.

김혜성 기자  master@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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