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킷치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 현대는 오는 18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킷치SC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전북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조 1위가 달려있기 때문. 킷치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 가능성이 높지만 고삐를 당길 예정이다.
지난 홍콩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드리아노와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티아고, 전남과의 경기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로페즈가 공격을 이끈다.
중원은 지난 전남 드래곤즈와의 리그 7라운드에서 체력을 아낀 신형민과 임선영, 이재성이 공수를 조율한다.
수비 라인이 최철순-최보경-김민재-이용과 함께 6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16강 진출 확정과 관계없이 홈에서 팬들이 원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조 1위로 K리그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북 현대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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