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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여성족구단 4회 연속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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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여성족구단 4회 연속 ‘쾌거’
  • 신정은 기자
  • 승인 2018.04.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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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우수클럽’ … 열정만은 밀리지 않는다

[KNS뉴스통신=신정은 기자] 울산 남구여성족구단이 ‘전국 시·도대항 생활체육 전국족구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남구여성족구단은 지난 3월 17일 ‘제7회 대한체육회장배 시˙도대항 생활체육 전국족구대회’우승, 25일 ‘제21회 울산광역시장기배 생활체육 전국초청족구대회’우승, 31일 ‘제3회 대한민국족구협회장기 시˙도 대항 생활체육 전국족구대회’우승 이후 지난 7일 열린 ‘제9회 직지청원생명쌀배 전국족구대회’에서도 연이어 우승했다.

특히, 족구 정원에 미달하는 12명의 회원으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해 생활체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구여성족구단 박정임 회장(55)은 “다른 족구팀에 비해 연령대가 높고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회원들로 구성돼 대회 준비와 컨디션 유지가 힘들었지만 열정만은 다른 젊은 족구팀에 밀리지 않는다”며 “생활체육인 족구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니 젊은 선수 또한 많이 유입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승도 좋지만 다 같이 즐겁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며 “족구를 시작한 것이 가장 잘한 일 중에 하나”라고 족구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4회 연속 우승의 견인차가 된 박용재(55) 감독은 지난 1996년부터 10년간 현대자동차에서 활동한 선수 출신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최강부와 청소년부 등 다수 팀을 승리로 이끈 감독이다.

박 감독은 “다른 팀을 많이 감독했지만 특히 남구여성족구단은 열정이 남다른 팀”이라며 “일과 가사로 힘든 와중에도 매일같이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지금같이 모든 선수가 합심하여 단결된 모습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전국대회 전관왕을 목표로 지속적인 회원 영입과 신인 발굴 등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으로 최고의 명문팀으로 발전시키는게 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지금의 성적은 남구체육회의 절대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울산광역시 족구협회, 울산시 남구족구협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남구여성족구단은 지난 2008년 3월 27일 창단 이후 꾸준한 성과를 냈다.

2009년 하동대회 우승, 2012년 김해대회와 울산 고래배(여성전국대회)우승, 2014년도 속초 국민생활체육대축전 우승, 그리고 올해 전국대회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이외에도 40번 이상의 다수 수상 경력과 울산시 족구연합회에서 우수클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울산남구여성족구단에 대해 자세한 문의는 김홍련 담당자(052-267-6791)로 문의하면 된다.

신정은 기자 usinews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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