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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음악소풍-꽃비놀이’, 18일부터 3일간 점심시간에 남측순환로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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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음악소풍-꽃비놀이’, 18일부터 3일간 점심시간에 남측순환로 입구에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4.1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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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금관악기, 아코디언, 젬베 등 다양한 악기로 여러 장르의 음악 연주
음악공연뿐 아니라, 봄꽃을 활용한 부대 프로그램 체험하며 봄의 향연 만끽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형형색색 화사한 봄꽃으로 물든 남산공원에서 아름다운 음악공연과 함께 특별한 벚꽃엔딩을 즐겨보자!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점심시간(11시30분~13시)에 남산공원 남측순환로 입구 소월시비 쉼터에서 ‘2018 남산 음악소풍-꽃비놀이’를 개최한다. 

시는 평일 낮 시간에 행사를 진행해 직장인과 나들이객 등 남산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가 열리는 남측순환로는 남산도서관에서 N서울타워로 이어지는 산책로로, 아름드리 왕벚나무 꽃이 환상적인 꽃터널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먼저 18일에는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섬’이 집시음악을 연주하고, 이어 19일에는 음악듀오 ‘그믐’이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선보인다.

다음으로 20일에는 금관오중주 ‘코리안아츠’가 클래식 음악부터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로 공연한다.

‘신나는섬’은 아코디언, 바이올린, 젬베, 기타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어쿠스틱 밴드로, 2011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팀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집시 음악을 주로 연주한다.

가야금의 ‘금(琴)’과 소리의 ‘음(音)’을 결합한 ‘그믐(琴音)’은 가야금 듀오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 감성의 퓨전국악을 연주한다.

‘코리안아츠’는 국내 유수콩쿠르에서 수상한 최고의 금관악기 연주자 다섯 명이 모여 결성한 브라스밴드로, 해설을 겸비한 매력적인 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음악공연뿐 아니라, 봄꽃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따뜻한 봄날,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봄꽃 차를 제공한다. 

18일에는 꽃 일러스트 도안을 색칠해 꾸며보는 ‘꽃 컬러링’, 19일에는 봄꽃을 활용한 ‘꽃반지 만들기’, 20일에는 예쁜 드라이플라워로 ‘나만의 카드 만들기’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산의 화려한 봄꽃을 배경으로 열리는 ‘2018 남산 음악소풍-꽃비놀이’는 남산을 찾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춘희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봄꽃이 만개해 꽃길을 이루는 지금이 남산공원을 걷기 가장 좋은 때다”며, “봄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는 남산에서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함께 완연한 봄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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