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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형제복지원 인권유린 사건 국민청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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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형제복지원 인권유린 사건 국민청원 시작
  • 양소담 기자
  • 승인 2018.04.13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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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양소담 기자]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인권유린 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500명이 넘는 인원이 사망한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재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부산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부랑아 수용시설이었던 부산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끔찍한 인권 유린 사건이다. 

고문과 살인으로 모두 5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86년 부산지검 울산지청에서 이 사건을 수사하려 했으나 조용히 덮여 지금에 이르렀다. 

청원인은 "현재 범정부기관 및 기구, 위원회 등이 있다고 하지만 사회의 관심과 공론화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본 사건의 무고한 피해자등의 아픔과 정신적 피해 따른 보상은 더딜 것이라 생각한다"며 "무고한 피해자들의 아픔을 지금의 정부가 적극적으로 파헤쳐 그 진실을 세상에 알려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양소담 기자 tpdlqj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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