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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마트그리드· 통신· 바이오 사업의 선두주자로 우뚝 선 (주)인스코비 유인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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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마트그리드· 통신· 바이오 사업의 선두주자로 우뚝 선 (주)인스코비 유인수 회장
  • 정순아 기자
  • 승인 2018.04.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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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신성장 가능성에 도전… 첨단기술로 4차 산업혁명 물꼬튼다

[KNS뉴스통신=정순아 기자] 제4차 산업혁명이 세계 경제의 화두로 부상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기업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전쟁터에서 미래사업에 한발 빠른 투자를 통해 신성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도전적인 기업이 있다. 미래의 흐름을 선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는 (주)인스코비 유인수 회장을 만나 지난 성과와 회사의 비전, 향후 미래먹거리 사업의 계획을 들어본다.


(주)인스코비는 미래산업 성장 동력 산업인 스마트그리드·통신·바이오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바이오산업 분야가 성장함에 따라 업계 관계자 및 정부 기관에서도 그 행보를 주목할 만큼, 미래산업의 동향과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유인수 회장은 LG증권 상품운용팀, 재경팀, 회장 비서실, LG증권 지점장을 두루 거치며 커리어를 쌓은 샐러리맨 출신이다. 직장에 다니며 경제적인 안정을 찾았지만 IMF가 터지면서 집 서너 채 정도 규모의 빚더미에 앉았고, 2~3년간 투자자문사, 벤처기업컨설팅, M&A 중개 활동을 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위기의 회사를 살리는 경영철학
그가 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2년부터였다. 인수하는 기업마다 기업의 부실을 떨쳐내고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 2002년 그가 대표로 있던 투자전문기업 애드에셋을 통해 투자금을 모아 쌍방울을 3105억원에 인수했다. 2년 후, 쌍방울을 대한전선에 매각하고는 삼보컴퓨터로부터 나우콤을 인수해 아프리카tv를 이끌었다.
부진에 빠진 기업을 인수해 흑자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일은 쉽지 않다. 끊임없는 혁신과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력은 유인수 회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어느 누구도 회생 가능성에 대해 고개를 저었던 기업을 탄탄하게 이끈 그의 저력은 그의 경영관에서 엿볼 수 있다.
 

유 회장은 적자기업을 소생시킨 비결을 세 가지로 말한다. 첫째 사업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엘지그룹 회장실에 있을 때 UN미래보고서를 많이 읽었다”면서 “미래의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미리 예측하고 통찰해 그에 걸맞은 사업 분야를 택해서 방향을 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는 ‘사람’이다. 그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도 그 일을 이끌어갈 사람이 없으면 일을 추진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핵심은 기업경영의 주체는 사람이며, 사람의 능력을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분위기 즉 ‘경영 시스템의 질’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일을 더 잘하는 사람에게 인센티브가 주어지지 않으면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다. 열심히 일한 직원에게는 꼭 인센티브를 통해 일할 맛 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시너지가 되어 회사를 성장시킨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러한 경영스타일로 인코스비 역시 올해 경영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피톡스, 표적항암치료제, 줄기세포 ‘발모프로그램’으로 바이오산업 선도
유 회장은 미래에 대한 준비 역시 놓치지 않고 있다. (주)인스코비는 IoT와 바이오산업을 주력으로 기술적인 우위,  끊임없는 제품 개발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의 핵심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인코스비의 관계사인 신약개발전문기업 아피메즈는 신약개발에 있어 국내를 넘어 세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아피메즈는 신약 ‘아피톡스(APITOX)’의 최종 임상결과 보고서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 회장은 “아피톡스는 이탈리안 꿀벌의 독을 특수한 방법으로 추출하고 정제해 주사제로 개발된 신약 물질”이라며 “국내에서는 여섯 번째 국산신약이자 골관절염 통증 개선용 천연물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벌독 성분으로 발모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벌독 성분의 멜리텐 성분을 나노화해 나노 멜리텐을 생성, 암을 치료할 수 있는 표적항암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시장의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봉독의 주요 성분을 활용한 표적항암제는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전임상 준비를 위해 전임상대행기관(CRO) 협의 진행 중이다.


유 회장에 따르면 “표적항암치료제는 코팅된 나노 멜리틴 입자가 항체를 통해 표적 암세포에 흡착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의 사명을 유도하는 항암제로 정상적인 세포의 파괴 없이 표적 암세포만 찾아 작용한다”면서 “타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정맥주사로 강력하고 정확한 항암 효과를 내 유방암뿐만 아니라 모든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스코비는 2016년 12월 최초로 발모프로그램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보다 다양하고 세밀한 실험이 더해져 기존에 출원했던 특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특허를 출원했다.


유 회장은 “이번 줄기세포를 이용한 발모프로그램은 줄기세포를 체내이식용기(튜브)에 담아 체내에 이식함으로써 발모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세포의 분비체 및 성장인자들은 지속적으로 방출하되, 암을 유발하는 세포의 외부 유출은 막아주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동종업계 타사의 줄기세포가 최대 72시간 살 수 있다면 업그레이드된 발모프로그램은 4~5달 살 수 있는 시스템으로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인스코비는 이번 특허 출원 연구과정에서 피부 미용 등에 쓰이는 새로운 효능이 발견돼 이에 대한 보완 연구를 진행하여 앞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제도 개발할 예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이오산업을 위한 연구시설을 구축하여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경쟁 제품의 비교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유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바이오산업은 국민건강을 지키는 ‘국민산업’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먹거리 산업’”이라면서 “그 동안은 대학교에서 연구를 했지만 앞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술개발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바이오산업 분야에 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유 회장은 정부 차원에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는 “바이오산업은 일반 산업과 다르게 규제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데 ‘바이오산업’을 지원한다기 보다 규제만 있는 경향이 있다”면서 “바이오 산업이 미래 거대 시장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제대로 된 승부를 벌일 수 있도록 집중도 있는 정부 거버넌스와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기술 PLC칩 등 다양한 사업으로 재도약
인스코비의 기존 핵심 사업은 알뜰폰을 중심으로 한 통신서비스와 스마트그리드 분야다. 이 중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기술인 PLC칩, 즉 유선망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통신 원칩(K2칩)을 보유하고 있다. 인스코비가 보유한 원격 검침기술은 별도의 통신설비 없이 기존 전력선을 통한 실시간 전력량 정보 검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3년부터 한국전력공사에 전압 원격검침용 PLC모뎀 등을 공급해오고 있다. 인스코비는 지난 9월에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전력선통신(PLC) 칩 모뎀 수주를 받았다. 인스코비는 한전과 함께 2020년까지 2200만 가구에 스마트 전력 계량기 설치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2007년에 알뜰폰 시장을 개척해 뛰어든 유 회장은 당시 매출이 없던 작은 회사를 7, 8년 대비 해마다 매출을 50~100억씩 늘려 연 496억원 매출 규모의 안정적인 회사로 성장시켰다. 아울러 인스코비는 신개념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Get. Eat B”도 런칭 예정이다. ‘아름다움을 먹고 바르자’는 콘셉트로 개발한 이 화장품은 인스코비만의 전도체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 신개념 이너뷰티로 2018년 상반기 홈쇼핑 런칭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인스코비는 유인수 회장의 ‘나눔과 배려’ 가치관을 기반으로 6.25 참전 전투조종사들에게 후원증서와 기념시계 전달하는 등 회사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방면으로 실시하고 있다. 유 회장은 “좋은 기회가 있을 때면 나눔을 꼭 실천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눔은 또 다른 채움임을 알기에 앞으로 Sharing(나눔)이 기반이 되는 세계적인 인터넷 나눔 포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체험하고 실천하고, 빈곤층 사람들에게 돈을 버는 방법, 행복하게 사는 방법 등을 공유하여 지구촌이 잘 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정순아 기자 media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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