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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박원순 "6년 전 시작한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 완수케 해 달라"
사진=안현준 기자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박원순 시장은 12일 "6년 전 시작한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완수하고 싶다. 비전과 꿈이 같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서울을 만들어 가고 싶다"며 오는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3선 도전 기자회견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3선 피로감' 지적에 대해 "지금 서울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과 확장, 진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철수와 관련된 '박원순 양보론'에 대해서는 "2011년의 그 행동에 대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그 이후 많은 정치적 변화가 있었고 당의 소속도, 당적도, 가는 길도 달라져 있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당 후보로서 민주당의 비전과 정체성을 갖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민주 당적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기식 금융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봐온 결과 역량과 자질이 충분한 분이라고 본다. 지나친 정치공세는 부적절하다"며 그를 감쌌다.

[다음은 박원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 일문일답]

-안철수 후보와 관련해 박원순 양보론이 나온다.

▲안철수 후보와는 아름다운 재단 이후 각별한, 아름다운 인연을 갖고 있다. 2011년의 그 행동에 대해서도 저도 감사하게 늘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이후 많은 정치적 변화가 있었고 당의 소속도, 당적도, 가는 길도 달라져 있다. 저는 민주당 후보로서 민주당의 비전과 정체성을 갖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3선 도전인데, 왜 다시 박원순을 뽑아야 하냐는 지적도 있다.

▲지금 서울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과 확장, 진화가 필요한 시기다. 6년 전 시작한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완수하고 싶다, 비전과 꿈이 같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서울을 만들어가고 싶다.

-광화문 광장 확대 계획을 놓고, 본인이 비판해온 토목공사에 직접 나선다는 비판도 있는데.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는 광장의 역사성을 확보하고 시민성을 확대하는 것이다. 토목과는 본질이 다르다. 서울시정 6년 동안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토건적 투자에서 사람을 위한 투자로 패러다임을 바꾼 점이다. ‘서울로 7017’이나 ‘세운상가 재생’ 등은 지우고 새로 쓰는 것이 아니라 고쳐서 다시 쓰는, 세계적 트렌드인 도시재생에 기반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 확대와 관련해, 광화문대통령 시대 밝힌 문재인 대통령과의 교감은 있었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이번에 저희들이 발표한 광장 재구조화와는 별개로 진행돼온 일이다. 이번에 발표된 건(광화문 광장 확대) 문화재청 등 정부기관과 서울시가 함께 논의해 말씀드린 역사성회복, 시민접근성 강화의 차원에서의 발표였고, 광화문 대통령 시대는 헌법 개정 등의 문제와 연동돼 있다. 청와대와 정부가 결정하면, 그 이후에 이뤄질 일이라고 판단한다.

-경쟁후보인 우상호 후보와 박영선 후보는 박 시장이 시장직을 발판 삼아 대권에 도전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저는 지금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제 마음 속에는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만 가득하다.

-당에서 서울시장 경선에 결선을 도입했다. 3파전인데 결선 가능성은 어찌 보나.

▲제가 오히려 물어봐야 할 거 같다. (웃음) 당에서 결정한 룰이라면 무엇이든 받겠다고 말씀드렸고 당에서 결정해주신 걸 담담히 받아들였다. 경선 기간중에 어떤 상황이 와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을 놓고 사퇴 여론이 높다. 참여연대에서도 함께 활동했는데 박 시장은 어떤 입장인가.

▲제가 오랫동안 봐온 김기식은 금감원장으로서 역량과 자질이 충분한 분이라고 본다. 지나친 정치공세는 부적절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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