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서윤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겨우내 묵은 이불을 깨끗이 세탁해드리는 ‘효(孝)빨래방 사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상라이온스클럽(회장 이경욱)과 모라3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위원장 이상업), 대한적십자사 회원 및 노인복지관 생활관리사,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은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백양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효(孝)빨래방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세탁기가 없거나 고령 및 질병으로 몸이 편찮은 어르신들(100세대)이 겨우내 덮고 세탁하지 않은 채로 보관해온 이불 205채를 말끔히 세탁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 댁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이불빨래를 직접 수거한 후 부피가 적은 이불은 적십자사 이동세탁차량(드럼세탁기 등 세탁기 5대 장착한 3.5톤 트럭)을 이용해 세탁하고, 부피가 큰 이불은 대형 빨래통에 넣고 직접 밟아 깨끗이 세탁한 뒤 다시 집으로 배달했다.
또, 사상라이온스클럽은 저소득 어르신 등 300가구에 라면 300박스를 전달했으며, 효빨래방 사업비 1000만원(성품 포함)도 전액 부담했다.
장서윤 기자 dkd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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