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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박물관에 가다 ' KIST와 서울역사박물관 공동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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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박물관에 가다 ' KIST와 서울역사박물관 공동 전시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12.26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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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서울시

[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27일 '로봇, 박물관에 가다' 전을 개최한다.

그 동안 로봇은 과학축전이나 로봇 콘테스트 등의 과학관련 행사에서는 많이 볼 수 있었지만 박물관에서 로봇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이번 기회는 박물관에서 로봇이 처음 전시된다는 점에서 '첨단과학과 박물관의 첫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봇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간형 로봇인 센토(Centaur)를 비롯해 아기로봇인 베이비봇(Babybot),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기반 로봇인 마루와 아라, 배우 이준기와 한채아를 닮은 마네킨로봇인 로보킨(Robokin), 2010년 TIME지 선정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영어교사 로봇인 잉키(Engkey) 등 총 12점이다.

이번 전시는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로봇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살펴보는 전시로 로봇의 어원과 우리나라 휴머노이드의 발전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로봇은 원래 체코어인 'robota'에서 나온 말로 ‘노동’을 의미하는데 체코의 소설가 카렐 차페크(Carel Čapek)가 1920년에 발표한 희곡인「R.U.R(Rosuum's Universal Robots」에서 처음 사용됐다.

오늘날 로봇은 스스로 보유한 능력에 의해 주어진 일을 자동으로 처리하거나 작동하는 기계를 총칭한다.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을 조립하는 산업용 로봇이나 위험한 곳을 탐사하거나 폭발물 등을 제거하는 군사 및 탐사용 로봇, 잔디 깎기나 청소 등 집안일을 해 주는 가정용 로봇까지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많은 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형태를 지닌 인간형 로봇으로 우리나라에서 휴머노이드는 1990년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 2000년대에 와서 인공지능을 지닌 지능형 로봇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용한 네트워크 기반 로봇이 등장했다. 최근에는 인지과학 및 바이오 분야의 원리들을 접목한 인지로봇 개발이 한창이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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