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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정규직 전환결정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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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정규직 전환결정 10만명 돌파
  • 김린 기자
  • 승인 2018.04.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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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노동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7월 20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을 발표한 이후 지난달 말 기준 공공부문 비정규직 10만 100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결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년까지 예상전환규모 20만 5000명의 49.3% 수준에 달하며 지난해 전환결정인원 6만 9000명에 이어 올해 1분기 중 3만 2000명에 대한 전환결정이 완료된 결과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기간제는 올해 상반기까지 잠정전환인원(7만 2354명)의 81.5%인 5만 8933명을 전환결정했으며 상반기 중 전환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견·용역은 오는 2020년까지 누적 잠정전환인원(10만 2581명)의 41.2%인 4만 2242명을 전환결정한 상황이다. 연차별 전환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전환결정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부문별로 중앙행정기관은 47개 기관 모두 기간제 전환결정이 완료됐다. 파견·용역은 41개 기관·1만 1361명 중 30개 기관 7044명(62.0%)의 전환결정이 완료됐다.

자치단체는 기간제의 경우 245개 기관 1만 8992명 중 206개 기관 1만 5517명(81.7%), 파견용역은 173개 기관 6271명 중 28개 660명(10.5%)의 전환결정이 완료됐다.

교육기관은 기간제의 경우 74개 기관 1만 3939명 중 72개 기관 1만 694명(76.7%)의 전환결정이 마무리됐다. 파견·용역은 71개 기관 1만 1122명 중 34개 기관 1,804명(16.2%)을 전환결정한 상황이다. 17개 시.도교육청의 경우 노·사·전문가 협의회 구성이 상당부분 진행됨에 따라 4월부터 각 기관별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공공기관은 기간제의 경우 325개 기관 2만 6154명 중 249개 기관 1만 8747명(71.7%), 파견·용역은 289개 기관 6만 9876명 중 135개 기관 3만 2125명(46.0%)의 전환결정을 완료했다. 일부 대형 공공기관(발전, 철도 등)에서 노·사간 협의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공기업은 기간제의 경우 144개 기관 3576명 중 137개 기관 2869명(80.2%), 용역은 82개 기관 3951명 중 42개 기관 609명(15.4%)에 대한 전환결정이 완료됐다.

고용노동부는 “상반기 중 기간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한 뒤 파견·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공공부문 2단계 600개 기관에 대해 비정규직 규모, 사용직종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분석을 마쳤으며 5월까지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6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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