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30 (목)
오거돈 “청년 꿈 마중물은 오거돈이, 펌프질은 청년이 하시라”
상태바
오거돈 “청년 꿈 마중물은 오거돈이, 펌프질은 청년이 하시라”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04.09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네 바퀴 민생대장정’ 금정구 주민 목소리 청취
사진=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부산 네 바퀴 민생대장정’의 일환으로 금정구 일대를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금정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사회복지사들의 고충을 듣는 것을 첫 일정으로, 연이어 ▲장전동 경로당 ▲구서 오시게시장 ▲청년문화예술가 간담회 등 시민들과 다양한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오 후보가 첫 일정으로 방문한 금정구 장애인복지관은 하루 평균 400명 가까운 장애인이 이용한다. 오 후보는 복지관 직원과의 대화에서 “하루에도 수백 명이 이곳을 찾지만 어쩔 수 없이 장애등급에 따라 차별적인 지원을 해왔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장애등급제가 폐지되면 그에 따른 일선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은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연이어 오 후보는 복지관 인근의 장애인 근로 작업장도 방문했다. 오 후보가 “일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까”하고 질문을 던지자, 장애인 근로자 중 한 명이 “일감만 많으면 문제없습니다”고 답했다. 오 후보는 “지금보다 많은 업체가 장애인분들에게 일을 맡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일도 좋지만 건강도 챙기시라”고 격려했다. 

사진=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

점심시간 직전에 도착한 장전3동 경로당은 마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국수 대접 준비에 한창이었다. 오 후보는 직접 국수를 옮기는 일을 돕고, 어르신들과 밥상 앞에 함께 앉아 대화를 나눴다. 오 후보가 “건강을 위해서는 소일거리라도 많이 하심이 좋다”며 “제가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많이 발굴해내겠다”고 말하자 곳곳에서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오 후보는 구서 오시게 시장(옛 구서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다. 상인 중 한 명은 “규모가 작은 시장이다 보니 손님 유치가 어려워 활력을 잃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오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현대화사업 이외에도, 전통 시장이 살아날 수 있도록 특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날 오 후보의 마지막 일정은 청년들과의 만남이었다. 금정구 청년창조발전소 ‘꿈터플러스’에서 이뤄진 청년문화예술가와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김건우 꿈터플러스 대표가 함께 자리했다. 오 후보는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마중물을 제공할 테니,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펌프질은 청년들이 하시라”고 아낌없이 격려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