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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화학가스 의심 공격으로 최소 1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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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화학가스 의심 공격으로 최소 11명 숨져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4.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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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리아 동구타에 있는 마지막 반군 거점인 두마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베이루트=AFP) 시리아 인권관측소가 7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 거점인 두마(Douma)에서 공습으로 적어도 11명이 사망했으며 독가스가 사용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언론은 정부군이 동구타의 반군 최종 거점인 두마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즉각 부인했다.

정부군은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는 러시아와 두마를 장악한 반군단체인 자이시 알 이슬람(Jaish al-Islam)과의 협정이 파기되자 6일 두마에 무력 공세를 재개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7일 마을 북부 외곽에서 벌어진 공습으로 5명의 아이를 비롯해 11명이 “질식과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며 증상의 이유를 분명히 밝힐 수 없다고 AFP 통신에 전했다.

그러나 시리아 민간 구조대인 하얀 헬멧(White Helmets)은 트위터에 “독가스인 염소 공격 후에 두마 거주지역의 민간인이 질식했다”며 두마가 독가스 공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시리아 미국 의료협회(SAMS)도 두마 내에서 지원하는 의료진이 염소 사용을 보고했다고 AFP 통신에 전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7년 간의 내전 동안 독가스인 염소와 사린 사용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이를 계속해서 부인했다.

정부 소식통은 7일 이런 비난은 '웃음거리'라며, "군대는 빠르고 단호하게 진격 중이기에 화학물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국영 언론에 전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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