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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벽면녹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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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벽면녹화사업’ 추진
  • 김찬엽 기자
  • 승인 2018.04.09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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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동 및 성화동가로변 녹지축 연결 1.5㎞, 청주산업단지 내 벽면녹화 0.51㎞
 

[KNS뉴스통신=김찬엽 기자] 충북 청주시가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올해 4억 원을 투입해 가로변 녹지축 연결사업과 도심 구조물 벽면녹화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생울타리 효과를 연구한 잉글랜드 서리대학교 환경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는 배출 즉시 공기로 흩어지는데 생울타리가 잎으로 이를 흡수하고 공기의 흐름을 더디게 해 높은 건물이 많은 도심 한복판의 대기 정화를 위해 나무보다 생울타리가 더 도움이 된다고 최근 학술지 대기환경에 논문을 발표했다.

가로변 녹지축 연결사업은 가로변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공간에 관목류를 심는 것으로 녹지 확보와 투수층 확대로 효율적인 빗물관리(홍수경감 등 재해예방), 무단횡단 예방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벽면녹화사업은 산업단지 내 콘크리트 옹벽이나 담장 등 구조물 벽면에 덩굴성 식물로 녹화해 가로변 미관을 개선함은 물론 삭막하게만 느껴졌던 가로변 구조물이 시각적으로 편안한 녹지 공간으로 바뀌어 정서적인 안정감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신봉동 및 성화동에 가로변 녹지축 연결사업 1.5㎞, 청주산업단지 내 벽면녹화사업 0.51㎞를 조성해 봄철 미세먼지 분산 저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가로변 녹지축 연결사업, 벽면녹화사업 등 생활권 도시녹색공간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엽 기자 kcy5076@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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