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남용 기자] 6·13 지방선거를 향해 각 정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중구 구의원 예비후보 공천확정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실력과 도덕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선출할 때 국민들도 더 많은 지지를 보내줄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자유한국당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의 구의원 공천확정과 관련에 도덕성 검증에 이해할 수 없는 후보 확정에 반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중구 라선거구 안형진 예비후보가 3건의 전과이력(음주2건, 폭력1건)이 있는데도 가번 확정을 했다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결정 이라는 여론이다.
안 예비후보는 2003년 음주운전으로 100만원의 처분과 2006년에는 200만원의 두차례 음주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과거 1996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징역10월 집행유예 2년의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공천권자인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의 안 예비후보의 가번 공천확장에 의문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홍문표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5일 당 정체성 등 6·13지방선거 공천심사 기준을 발표했다.
발표한 공천 주요 심사기준은 6가지로 당 정체성과 당선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사회기여도 등이다.
특히 공천배제 기준과 관련해서는 "100만 원 이상 범칙금이나 선거법 위반 경력증명서은 공천 배제 이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홍 위원장의 공천심사 기준과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의 공천결과와 정 반대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 주민은“구민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와 감시하는 구 의원의 도덕성은 엄중히 다스려야 할 부분이다"며 "더욱이 '음주운전자 처벌을 받고 폭력전과가 있는 구 의원이 구민을 대변하는 민중의 지팡이로 거듭날지 의구심이 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강남용 기자 dtn29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