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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모대학 개인정보 해킹...사법기관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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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모대학 개인정보 해킹...사법기관 수사 의뢰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4.08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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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과 2006~2016년 사이 입사한 구성원 일부, 총 4만3361건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대전 모 대학에서 지난 3일 학생 및 일부 교직원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것과 관련, 자체적 초치와 더불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8일 대학측에 따르면 "사이버교육시스템에 저장된 지난 2000년과 2006~2016년 사이에 입학 및 입사한 구성원 일부의 개인정보(학번(사번), 이름, 단과대학, 학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메일주소, 주소(상세주소 제외))로 총 4만3361건으로 밝혀졌으며, 이를 제외한 기타 홈페이지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특정 사이트를 통해 해킹된 개인정보 유출은 지난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인지됐다"며 "지난 2016년 4월 이전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개개인들에게 유출사실 통보는 물론, 대학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보유출이 확인된 특정 사이트는 폐쇄됐으며 추가확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광범위한 모니터링과 함께 향후 사법기관의 수사를 통한 유출자 신원파악과 검거를 위해서 노력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의 민원 해소를 위해 전담 부서를 운영 중에 있으며, 관련 국가기관의 자문을 통해 대책 수립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그동안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해 왔음에도 불구,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거듭 진심어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를 거울삼아 재발방지와 함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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