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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홍영표 민주당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사과하고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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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홍영표 민주당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사과하고 사퇴하라
  • 변재헌 기자
  • 승인 2018.04.06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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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한 홍영표 민주당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사진=홍미영 인천시장예비후보 사무소>

[KNS뉴스통신=변재헌기자]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영표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다.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당 내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민주당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박남춘 예비후보를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등 본분을 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민주당 부평지역 당원들에게 010-0000-0000번에서 웹 발신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으며,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통해 박 후보의 정책을 홍보했다며 그 증거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공천관리위원장 관련 자료<사진=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사무소>

특히 말미에 첨부한 카드뉴스 링크를 열면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라는 문구에 밑줄까지 그어 박 후보를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내용의 카드 이미지 3장이 나올 뿐만 아니라 여기에 ‘국회의원 홍영표’가 제작했다는 표식과 함께 공천관리위원장인 자신의 사진도 넣었다고 밝혔다.

한편,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시당 공관위원장은 인천시 구의원과 시의원, 구청장 등 수백여 명의 후보자를 심사하고 그 후보를 지지하는 수많은 권리당원에게 까지 영향을 끼치는 막중한 위치임을 상기시켰다.

이어 반칙과 특권에 맞선 촛불시민혁명으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고 천명한 것과 같이 ‘평등, 공정, 정의’는 지역현장의 정치공간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홍미영 개인을 공격하는 숱한 정의롭지 못한 행태들을 묵묵히 참아왔지만 민주당 시당 공관위원장이 공공연히 특정인을 지지하는 행위는 인천시장 선거의 문제를 넘어 민주당의 긍지를 훼손하는 일인 만큼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 그리고 당원 모두가 투철한 사명의식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민주당 윤리규범 정신에 어긋난 행위를 한 홍영표 의원은 시당 공관위원장직에서 즉각 사퇴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변재헌 기자 sura77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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