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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록히드 마틴과 합작으로 초음속 비행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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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록히드 마틴과 합작으로 초음속 비행기 제작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4.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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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초음속 비행기인 X-플레인의 가상도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워싱턴=AFP)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초음속기인 X-플레인(X-plan) 개발 계약을 맺었다. X-플레인은 소닉붐(sonic boom) 없이 음속 장벽을 깰 수 있다.

3일(현지시간) 나사는 성명을 통해 “2억 4,750만 달러(한화 약 2,633억 원) 규모의 계약은 비행기의 설계, 제작 및 시험을 망라하며, X-플레인은 2021년 첫 시험 비행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험기는 약 940 mph(1,513 kph)의 속도로 5만 5,000 피트(16.764 킬로미터)높이에서 비행하고 소닉붐 없이 75dB의 자동차 문 닫는 정도의 소리만을 낸다”고 말했다.

나사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역 사회의 반응을 모으기 위해 2022년 중반에 X-플레인을 특정 미국 도시 상공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도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나사는 “목표는 더 조용한 초음속 비행기와, 새로운 초음속 상업 화물기 및 여객기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에 충분한 자금을 지원하는 연방 예산안에 서명하며 “새 항공기로 새로운 시장이 열려 미국 기업들이 더 빠른 상업 여객기를 만들고 일자리가 창출되며 국토 횡단 비행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객기는 록히드 마틴이 프로젝트에서 신경을 쓰는 부분은 아니다. 최소한 아직은 아니다.

우선 록히드 마틴은 조용한 초음속 항공기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 그다음엔 미국 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의 법을 개정해 육지 상공에서의 민간 초음속 비행을 금지하는 현행법을 폐지해야 한다.

신재원 나사 항공연구임무국(Aeronautics Research Mission Directorate) 국장보는 기자회견에서 “이 X-플레인은 흥미진진한 미래로 가까워지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수년간 초음속 여객기 제작 과정에 있는 다른 기업으로는 버진 갤러틱(Virgin Galactic)과 스파이크 에어로스파이크(Spike Aerospace)가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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