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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각종 의혹 제기, 사실무근이거나 나와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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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각종 의혹 제기, 사실무근이거나 나와는 무관"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4.05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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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발한 만큼 법률적 판단 기다려야…결과 따라 각자의 책임 져야”
이춘희 세종시장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거나 나와는 상관 없다”며 일축했다. <사진=조영민 기자>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의혹들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춘희 시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결코 성희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로 일축했다.

인사외압 의혹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여러 가지 실무자들 간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 부분은 여태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위원회로 하여금 철저히 조사하도록 요청을 했고 감사위원회에서 그 조사를 하고 있다”며 “나는 결단코 인사와 관련해서 어떠한 압력도 행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부인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아내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이고 영역”이라며 “k 관련해 어떠한 의혹도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언론보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지금까지는 정치적 공세의 측면이 강했지만, 검찰에 고발한 만큼 법률적 판단에 따라 시시비비가 가려지고 그 결과에 따른 각자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해 수사 결과에 따라 향후 공세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선거는 정책과 공약을 통해 경쟁을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사회가 한 단계 더 성숙해 지고, 우리 시 입장에서도 새로운 좋은 정책들이 발굴돼 선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 여러 가지 의혹제기와 그런 의혹이 마치 사실인 냥 확대 재생산되는 그런 방식으로 선거판을 흐리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참으로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지역 일부 시민사회 단체는 지난 2일 이춘희 시장과 이 시장 부인을 수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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