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파리=AFP) 베네수엘라 반정부 인사가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의 정권 강화를 위해 조작되고 있는 5월에 열릴 대선을 인정하지 말라고 프랑스와 다른 EU 국가에 촉구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주요 야당 연합 후보자가 출마하지 못하게 막으려고 관계 기관에 대해 조사에 나선 가운데 베네수엘라는 몇 달간 정치 및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다.
안토니오 레데스마(Antonio Ledezma) 전 카라카스 시장은 “우리는 베네수엘라가 독재에서 벗어나도록 압박을 높일 것을 프랑스 정부에 요청하기 위해 왔다”고 유럽 순회 방문 첫날 AFP에 전했다.
그는 “베네수엘라가 인도주의 재앙과 굶주린 사람과 의약품 부족으로 죽어가는 사람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레데스마와 다른 베네수엘라 의원들은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의 보좌관을 만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월 여러 국가가 마두로 정부에 대한 국제적 제재를 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적 고립과 인기가 크게 떨어졌어도, 마두로는 연임을 위해 5월로 선거를 정한 후에 협상을 거부해 왔다.
일부 야당 단체는 선거가 불공정할 것이라며 투표를 거부했다.
미국은 마두로를 독재자로 칭하며, EU와 함께 마두로와 정부 관리에 대한 제재를 가했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생활 수준이 악화된 베네수엘라 민간인에게 해가 될 것을 우려해 왔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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