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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아프리카 난민 추방 계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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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아프리카 난민 추방 계획 취소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4.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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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롯 수용소에서 아프리카 망명신청자를 위한 이스라엘 구류시설인 사하로님 교도소로 행진하는 아프리카 난민의 모습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예루살렘=AFP) 이스라엘이 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난민 추방 계획을 취소하고 수천 명을 서방으로 보내는 새 계획으로 대체하는 협상을 유엔 난민기구와 맺었다고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실은 유엔과의 협의로 최소 1만 6,250명의 난민이 불특정 서방 국가에 재정착할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월 불법으로 들어온 난민이 자발적으로 떠나거나 결국 추방에 이르는 무기한 투옥 중에서 선택하는 난민 추방 프로그램을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내무부 수치에 따르면, 현재 4만 2,000명의 아프리카 난민이 이스라엘에 있으며 그중 절반은 가족이 있는 사람으로 즉각 추방에 처하지 않았다.

이들 난민은 주로 수단과 에리트레아 출신이다.

이스라엘은 난민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아 위험에 처하거나 투옥되면 그들을 불특정 아프리카 국가에 보내겠다는 제안을 했다. 추방자와 구조대원은 그곳이 르완다와 우간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2일 새 계획에 따르면 난민을 더 이상 밝혀지지 않은 제3국으로 보낼 필요가 없다는 성명을 냈다.

몇몇 이스라엘인과 인권 운동가뿐만 아니라 유엔 난민기구는 이전 계획을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이스라엘에서 난민의 존재는 네타냐후 총리가 그들을 “난민이 아니라 불법 침입자”라고 부르면서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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