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두바이=AFP) 바레인이 왕국 역사상 가장 큰 유전을 발견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른 걸프 이웃 국가들과 달리 바레인의 에너지 자원은 풍부하지 않다.
국영 언론 BNA의 보도에 따르면, 바레인 정부는 새로 발견된 유전의 매장량이 기존 단일 유전의 수 배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BNA는 새로운 유전의 크기나 채굴 시작일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과 함께 걸프협력회의(GCC) 소속인 바레인은 회원국 중 탄화수소 생산량이 가장 적다.
이제까지 바레인이 보유한 유전은 단 하나로, 매장량은 수억 배럴이다.
바레인 유전은 걸프 지역에서 가장 먼저 발견됐고, 채굴도 가장 빨리 시작했다.
이 유전에서는 매일 원유 5만 배럴과 천연가스 2억 8000만 ㎥를 생산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공유하는 아부 사파(Abu Safa) 유전에서 매일 원유 15만 배럴을 뽑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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