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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타격감각 살아난 추신수, 연속 멀티 히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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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타격감각 살아난 추신수, 연속 멀티 히트 달성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2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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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MLB 캔자스시티로열스를 만나 2타수 2안타로 전 타석 출루에 성공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가 타격감각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며 두 게임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타격감 회복에 나섰다.

28일(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MLB)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오른쪽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전 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시즌 타율을 2할3푼9리까지 끌어올렸다.

▲ 타격감각이 살아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AP통신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의 선발 투수인 제프 프랜시스를 만나 1회 말 첫 타석에 왼쪽 안타를 만들어내며 타격감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고 1사 이후 팀 동료인 올랜도 카브레라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4회 말 세 번째 타석 선두 타자로 나서 좌측 펜스를 강타하는 홈런선 2루타를 터뜨리며 시즌 3번째 2루타로 타선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추신수의 타격이 살아나면서 클리블랜드의 타선에 불이 붙자 캔자스 시티도 적극적으로 견제에 나서 추신수를 고의사구로 보내는 선택을 하기도 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회말 타선에서 추신수와 올란도 카브레라의 감각적인 타격감으로 5점을 뽑아내며 상대방인 캔자스 시티에 앞선 경기를 이끌었고

선발로 나선 타자 전원이 안타에 성공하며 7-2 대승을 거두면서 캔자스시티와의 승차를 3경기 반 앞선 채 아메리칸 리그 지구 1위를 지켜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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