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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따뜻한 온정나눔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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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따뜻한 온정나눔 ‘릴레이’
  • 고광춘 기자
  • 승인 2011.12.22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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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배달, 쌀 기탁, 이색송년회 등 관내 곳곳에서 이웃사랑 이어져

[KNS뉴스통신=고광춘 기자]장성군에서 동장군의 매서운 추위를 녹이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삼면 대덕 한실마을 이사연(남, 63세)씨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쌀 10포(20kg)를 지난 20일 사삼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사연 씨는 지난 9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쌀을 기증해 왔으며, 총 120여세대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및 조손가정 세대에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또, 대덕리 세포마을 김형성(남, 58세) 씨도 라면 20박스를 면사무소에 기탁했으며, 서삼면 유관기관․사회단체장회에서도 쌀 10포를 보내와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장성읍 희망교회에서는 지난 김장김치 나누기에 이어 20일부터 2일간에 걸쳐 사랑의 연탄과 쌀 배달을 실시했다.

희망교회는 이날 연탄 4천장과 백미 80포를 장성읍과 황룡면 일원에 어렵게 생활하는 116세대에 전달했으며, 오는 23일에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연말에 일반적인 송년회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송년모임도 눈길을 끈다.

삼계면에서는 지난 20일 관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20여 세대를 대화관광농원으로 초청해 중국의 신명서커스단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이어 농원 내 식당에서 정성껏 마련된 만찬을 즐겼으며 함께한 어린이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최황주 삼계면장은 “한해를 어려운 이웃들과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해 살기좋고 인정넘치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계면은 지난 7일에도 ‘건강한 이주가정 만들기’ 강좌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15명에게 기관 포상금과 자체상조회비로 60만원 상당의 겨울내의를 마련해 전달한 바 있다.

고광춘 기자 qlc606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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